오늘 데이터에서 본 것
오늘(5월 26일 기준) 트렌딩 코인 목록을 보다가 눈에 띈 게 있었어요. NEAR가 32위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과 동시에, BONK(102위), ONDO(46위), WLD(64위)까지 알트코인들이 줄줄이 함께 오르는 장세가 펼쳐지고 있다는 점이었어요. 딱 봐도 개별 종목 이슈가 아니라 '알트 전반으로 자금이 퍼지는' 신호처럼 읽혔어요.
시장 심리 지표는 현재 공포(Fear) 34점이에요. 5월 중순까지만 해도 공포 심리가 시장을 짓누르던 상황이었는데, 그 수치가 조금씩 완화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전환의 조짐이 보이고 있죠. 저는 이런 구간에서 대형 알트들이 먼저 반응하는 패턴을 꽤 여러 번 봐왔어요. 여러분은 어떻게 느끼시나요?
NEAR vs 솔라나, 뭐가 다른가
사람들이 NEAR를 종종 '솔라나 대체재'로 묶어서 말하는데, 저는 이게 좀 단순한 비교라고 생각해요. 기술 접근 방식 자체가 달라요.
| 항목 | NEAR Protocol | Solana |
|---|---|---|
| 확장성 방식 | Nightshade 샤딩 (수평 확장) | 단일 모놀리식 샤드 (수직 확장) |
| 최종성(Finality) | 약 2초 | 약 0.4초 |
| 개발 언어 | Rust / JavaScript·TypeScript | Rust 중심 |
| AI 통합 | Chain Abstraction + AI 에이전트 중심 | 기관 파트너십 중심 |
| 시가총액 | 약 $1.84B (35위권) | 약 $48~53B (7위) |
솔라나는 고성능 트래픽에 특화된 소비자 앱 생태계로 명성을 쌓은 반면, NEAR는 복잡한 블록체인 난이도 없이 주류 사용자를 온보딩하는 데 초점을 맞춘 더 개발자 친화적인 플랫폼으로 포지셔닝해왔어요. 쉽게 말하면, 솔라나가 'DeFi 빠른 도로'라면 NEAR는 '진입장벽 낮은 고속도로'에 가까운 느낌이에요.
최근 30일 가격 변동률을 보면 솔라나가 8.71% 오를 때 NEAR는 36.66%나 움직였어요. 시총 격차를 생각하면 NEAR 쪽에 상대적으로 더 큰 베타가 실려 있다는 뜻이기도 하죠.
NEAR 펀더멘털, 지금 진짜로 바뀌고 있는 것들
저는 NEAR를 몇 년째 지켜봐왔는데, 올해 들어서 체감상 달라진 점이 몇 가지 있어요.
- 인플레이션 절반 컷: 2025년 말, NEAR 밸리데이터들이 연간 인플레이션을 5%에서 2.5%로 줄이는 안을 통과시켰고, 이는 밸리데이터 보상에서 나오는 매도 압력을 줄이는 구조적 호재로 작용할 수 있어요.
- AI 레이어로의 피벗: NEAR는 'AI 경제의 실행 레이어'로의 전환을 선언하며, 크로스체인 스왑과 AI 보조 툴을 담은 Near.com 슈퍼앱을 출시했고, 테스트넷 기준 100만 TPS 확장성을 주장하고 있어요.
- 체인 추상화 실제 구현: Chain Abstraction이 이제 개념이 아닌 실제 프로덕션 단계로, 단일 NEAR 계정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포함한 25개 이상의 블록체인에서 트랜잭션에 서명할 수 있어요.
- 기관 자금 유입 신호: 2025년 말 Bitwise가 NEAR 스팟 ETF를 신청했고, Grayscale 같은 기관들도 NEAR를 ETH에 준하는 핵심 Web3 인프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에요.
한편으로 리스크도 있어요. 인플레이션 감소 결정 과정에서의 거버넌스 분쟁은 중앙화 리스크를 드러냈고, 장기적으로 네트워크 탈중앙화에 대한 신뢰를 흔들 수 있어요. 기술력이 아무리 좋아도 커뮤니티 신뢰가 흔들리면 가격엔 악재죠.
한국 투자자 관점에서 봐야 할 것
오늘 한국 거시 헤드라인을 보면 코스피 강세와 지수연동예금 출시 소식이 눈에 띄어요. 이건 원화 강세 + 안전자산 선호가 동시에 존재하는 애매한 국면이라는 뜻이기도 해요. 그런데 12월부터 가상자산 국가간 거래 보고 의무화가 시행된다는 헤드라인도 함께 나왔죠. 제도적 인프라가 갖춰지는 건 장기적으론 긍정적이지만, 단기적으론 일부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정리할 명분이 될 수도 있어요.
NEAR는 월간 활성 사용자 4,600만~5,100만 명을 보유하며 사용자 기준으로는 주요 레이어1 중 상위권에 위치해 있어요. 숫자는 나쁘지 않은데, 2023년 초부터 2025년까지 NEAR는 시장 전반을 따라가다가 비트코인·이더리움이 강세장으로 진입한 시기에도 $1.52~$3.40 박스권에 머물며 홀더들을 불안하게 만들었어요. 이번 상승이 박스권 이탈의 진짜 신호인지, 아니면 또 하나의 일시적 스파이크인지는 솔직히 아직 판단이 어려운 시점이에요.
5월 20~22일 프라이버시·AI 업그레이드 출시, CoW Swap과의 크로스체인 연동, 그리고 6월로 예정된 Dynamic Resharding 업그레이드가 지금 랠리의 실질적 배경으로 꼽히고 있고, Bitwise NEAR 스테이킹 ETP로의 기관 자금 유입도 확인되고 있어요. 저는 이 정도면 '근거 있는 상승'의 조건은 갖췄다고 보는데, 6월 업그레이드 이후 실제 온체인 지표가 따라오는지를 제일 먼저 확인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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