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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 코스피가 한 달 새 30% 폭락하고 시장심리(Fear & Greed)가 29까지 떨어진 날, HYPE는 트렌딩 상위권에서 rank 10을 유지했습니다.
  • 비결은 가격이 아니라 프로토콜 수익, 즉 실거래에서 나온 '돈이 되는 구조' 때문이에요.
  • 약세장일수록 온체인 파생상품 거래량은 오히려 올라가는 경향이 있고, HYPE는 그 수혜를 고스란히 흡수하는 설계입니다.

출처: d2u3dcdbebyaiu.cloudfront.net

오늘 시장에서 제가 본 것

오늘(2026-07-28) 코스피는 이달 들어 30% 하락하며 시총 2천조가 증발했어요. 변동성지수는 7거래일 만에 급반등했고, 증권주는 줄줄이 하락 마감. 국고채 3년물은 3.829%로 일제히 내렸죠. 공포 심리가 주식 시장 전체를 짓누른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트렌딩 코인 목록을 봤더니 HYPE가 버젓이 상위권에 있어요. rank 10짜리가요. 이게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일반적인 공포장이라면 알트코인부터 팔립니다. 근데 Hyperliquid(HYPE)의 시가총액은 약 125억 6천만 달러로 CoinGecko 기준 11위권에 달하고, 오늘도 시장의 관심권 밖으로 밀려나지 않았어요. 저는 이걸 단순한 운으로 보지 않거든요.

출처: cdn.blockmedia.co.kr

공포장에서 HYPE가 버티는 구조

결론부터 말하면, HYPE는 거래소 토큰처럼 작동합니다. 시장이 흔들릴수록 파생상품 거래량이 터지고, 그 수수료가 토큰 가치로 환류되는 구조죠.

Hyperliquid은 자체 레이어1 블록체인 위에서 온체인 퍼페추얼 DEX 거래량의 70% 이상을 점유하며, 24시간 거래량 약 218억 달러, 오픈 인터레스트 73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어요. 공포장이라도 누군가는 헤지를 해야 하고, 공매도 포지션을 잡아야 하거든요. 그 자금이 Hyperliquid로 흐릅니다.

Hyperliquid는 2026년 중반까지 누적 수익 11억 6천만 달러 이상을 창출했어요. 이게 핵심입니다. '언젠가 수익이 날 것'이 아니라, 이미 실현된 돈이라는 얘기예요.

항목 수치 출처
퍼페추얼 DEX 시장점유율 ~70% CoinMarketCap, 2026
Q1 2026 30일 퍼프 거래량 $619.5B Metaverse Post / bydfi
누적 프로토콜 수익 $1.16B+ Crypto Briefing, 2026.06
30일 퍼프 거래량(최근) $172.6B Datawallet, 2026
24시간 오픈 인터레스트 $11.35B CoinGecko, 2026.07.28
HYPE 시가총액 ~$12.5B CoinGecko, 2026.07.28

프로토콜 수수료의 약 97~99%는 Assistance Fund로 흘러가 HYPE 토큰 바이백과 소각에 사용됩니다. 시장이 무너지는 날에도 프로토콜이 자동으로 토큰을 사주고 있는 셈이에요. 저는 이게 공포장 내성의 핵심 메커니즘이라고 봐요.

출처: cdn.blockmedia.co.kr

한국 투자자 관점에서 읽어야 할 것

오늘 국고채 3년물이 3.829%로 내려갔죠. 금리 하강 국면에서 전통 안전자산의 매력은 줄어들고, 유동성을 쫓는 자금은 고변동성·고수익 영역을 찾습니다. 코스피가 30% 빠진 상황에서 원화 자산에 대한 신뢰도 흔들리고요.

이런 때 기관과 고래가 어디로 가느냐, 가 핵심 질문인데요.

  • Grayscale이 2026년 5월 28일 Hyperliquid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고, 직후 HYPE에 즉각적인 매수 압력이 발생했습니다.
  • Bitwise도 HYPE 수요 증가를 공식적으로 언급하며 기관 차원의 관심을 더했어요.
  • 2026년 1월 26일 기준 Hyperliquid는 BTC 퍼페추얼 스프레드에서 바이낸스를 추월, 1달러 대 바이낸스 5.5달러를 기록하며 기관급 유동성을 입증했습니다.

이 수치들이 의미하는 건 단순해요. HYPE는 '불안한 자금'의 대안 목적지가 됐다는 거죠. 코스피가 흔들리고 원화 자산 전반에 불신이 커지는 상황일수록, 온체인에서 실거래로 수익을 내는 프로토콜 토큰은 상대적 안전지대로 인식됩니다.

앞으로 제가 볼 것

물론 리스크도 있어요. 제가 보기엔 가장 큰 변수는 두 가지입니다.

현재 유통 공급량(약 2억 2천만 개)과 총 공급량(9억 5천만 개) 사이의 4.3배 희석 가능성, 그리고 핵심 기여자 물량 잠금 해제가 2028년까지 지속된다는 점이에요. 바이백이 강하더라도 이 물량 압력은 언제든 가격에 반영될 수 있어요.

온체인 퍼페추얼 시장의 약 70%를 장악하고 있지만, JPMorgan은 2026년 6월 보고서에서 '구조적 위험과 청산 보호 부재'를 이유로 기관 수요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대형 전통 자본이 쉽게 들어오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 있어요.


그럼에도 오늘 같은 극단적 공포장에서 rank 10을 유지했다는 건, 단기 투기 자금이 아니라 구조를 보고 들어온 자금이 버티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다음에 볼 건 오픈 인터레스트 추이예요. 현재 24시간 오픈 인터레스트는 113억 5천만 달러인데, 공포장이 심화되는 국면에서 이 숫자가 올라가면 헤지 수요가 실제로 유입되고 있다는 확인이 되거든요. 그 데이터를 계속 주시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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