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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난번 PENGU를 다룬 글에서 부정적으로 썼어요. 공포장에서 트렌딩에 올라온 게 불편하다는 각도였죠. 근데 오늘 다시 데이터를 보면서 그때와 지금이 다르다는 걸 인정해야 할 것 같아요.

오늘 제가 본 숫자들

오늘 크립토 공포탐욕지수는 14, Extreme Fear입니다. 시장이 얼어붙어도 이 정도면 꽤 심각한 수준이에요. 그런데 PENGU(rank 116)가 트렌딩 2위에 다시 올라와 있어요.

국내 거시 환경도 만만치 않아요. 코스피는 장중 9300선을 찍었다가 오후 들어 9000선 아래로 급락했고, 원/달러 환율은 1,527원에 마감했습니다. 주식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흔들리는 장세죠.

지표 수치 신호
공포탐욕지수 14 (Extreme Fear) 극도 위험
PENGU 시총 순위 rank 116 중형권 생존
코스피 9,000선 공방 고점 부담
원/달러 1,527원 원화 약세

출처: d2u3dcdbebyaiu.cloudfront.net

이번엔 왜 다르게 읽혔나

지난번 PENGU 글을 쓸 때 저는 '공포장에서 소형 알트가 트렌딩에 뜨는 건 경고 신호'라는 틀로 봤어요. 근데 PENGU는 소형 알트가 아니에요. rank 116이면 시장에서 중형 이상으로 분류되는 프로젝트입니다.

PENGU는 가격이 소폭 하락하는 중에도 하루 거래량이 시총의 23%를 넘는 수준을 유지했는데, 이건 표면적인 약세 흐름과 달리 시장 참여가 살아있다는 신호로 읽힐 수 있어요.

더 중요한 건 생태계 구조예요. PENGU는 LayerZero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Hyperliquid 선물 DEX에서도 거래되고, 솔라나 외 여러 체인으로 확장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요. 단순 밈코인이나 소형 알트와는 레이어가 달라요.

출처: d2u3dcdbebyaiu.cloudfront.net

Extreme Fear 14에서 살아남는 프로젝트의 조건

공포장에서 트렌딩에 오르는 코인은 크게 두 부류예요.

  • 패닉셀 매물을 받아먹는 세력이 있거나
  • 실제 커뮤니티가 버텨주는 브랜드 파워가 있거나

PENGU는 두 번째 쪽에 가깝다고 봐요. PENGU의 가치는 여전히 브랜드 센티멘트와 커뮤니티 규모에 많이 기대고 있다는 평가가 있는데, 역설적으로 그게 공포장에서 강점이 되기도 해요. 펀더멘털이 무너져야 팔릴 텐데, 커뮤니티가 버티는 프로젝트는 패닉셀이 상대적으로 덜 나와요.

물론 리스크도 있어요. 2025년 말부터 월 710억 개 규모의 토큰 언락이 진행 중이고, 이게 유동성이 약해지는 시기에 지속적인 매도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은 무시하면 안 돼요.

출처: d2u3dcdbebyaiu.cloudfront.net

앞으로 제가 봐야 할 것

솔직히 말하면, 저는 PENGU를 두 번 다뤘는데 앵글이 매번 달랐어요. 그게 틀린 건 아니에요. 데이터가 달라졌으니까요. 시장이 Extreme Fear 상태일 때 rank 116짜리가 트렌딩에 두 번이나 등장한다는 건, 뭔가 수요가 있다는 얘기거든요.

앞으로 제가 확인하고 싶은 건 이 세 가지예요.

  • Abstract 체인의 일일 활성 주소가 25,000개를 넘는 수준에서 실제로 성장하는지
  • 공포지수가 14에서 반등할 때 PENGU 거래량이 따라 올라오는지
  • 원화 약세 국면에서 국내 투자자들이 PENGU 같은 NFT 기반 자산을 어떻게 포지셔닝하는지

코스피 9,000선이 흔들리고 원화가 1,527원인 지금, 한국 투자자 입장에서 달러 환산 수익을 노리는 자금이 어디로 가는지는 여전히 흥미로운 질문이에요. 여러분은 이 공포장에서 PENGU 같은 중형 NFT 프로젝트를 어떻게 보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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